[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의 대표적인 물놀이 휴양지인 북하면 남창계곡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북하면 신성리 입암산 기슭에 있는 남창계곡은 여섯 개의 골짜기가 약 3km 규모로 이어진 천연 워터파크다.
울창한 숲과 풍부한 수량을 지녀 '장성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남창계곡 [사진=장성군] 2021.07.26 kh10890@newspim.com |
장성군은 2017년부터 이 지역을 물놀이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운영해 왔다.
올해에도 남창계곡 내 주요 지점 5개소에 설치돼 있는 구명장비함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수칙 안내 현수막을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었다.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명의 안전관리요원도 선발했다. 안전요원들은 소방서에서 주관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남창계곡에 배치했다.
요원들은 내달 말까지 인명 구조와 응급 처치, 안전사고 발생 예방활동 등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남창계곡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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