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평택항 일대를 대한민국 최초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할 것을 선포하고 20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협약식에서 이재명 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1.07.26 jungwoo@newspim.com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조명래·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공동위원장은 26일 경기도청에서 20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경기 평택 수소특화단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과 '경기 평택 수소기반 탄소중립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선도경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경기도도 앞으로 각 시군들이 새로운 산업 형태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기존 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산업전환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곳에 몰려있는 에너지시설이 전에는 주민들한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돼 왔는데 여기서 나오는 여러 가지 가스라던가 냉매로 수소 생산을 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살려 수소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새로운 사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평택시, 한국산업단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평택도시공사, GS칼텍스㈜, ㈜미코파워, DIG에어가스㈜, ㈜SPG수소, 엔케이텍, 하이리움산업㈜는 경기 평택 수소특화단지 구축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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