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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이중섭·천경자 작품을 한 눈에…MMCA '한국미술명작' 개최

고 이건희 컬렉션 1488점 중 근·현대미술 작품 58점 공개

  •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2:58
  •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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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회를 열고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첫 공개한다.

MMCA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총 1488점 중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34명의주요 작품 58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 설명회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윤범모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내에서 엄선한 작품들로 전시를 꾸몄다. 명품 중에서만 명품만모은 특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현대사를 풍성하게 해줄 작품들로 채웠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이번 전시로 많은 감동과 치유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유영국, 권진규, 천경자 등의 주요 작품들이 총망라됐다. 1920년대부터197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들을 주축으로 크게 '수용과 변화', '개성의 발현', '정착과 모색'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첫 번째 '수용과 변화'에서는 백남순의 '낙원', 이상범의 '무릉도원' 등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이 시기 동서양 회화의 특징이 융합과 수용을 통해 변모하는 과정을 비교감상할 수 있다.

박미화 학예연구가는 "3개의 주제로 나눴는데 큰 의미를 두기 보다 전시를 구분해 관람하기 쉬울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 설명회에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이어 "이상범의 '무릉도원'은 알려진 것만큼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성필을 위해 그린 그림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런 수작을 소장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 연구가는 "첫 섹션에서는 '낙원'과 '무릉도원', 변관식의 '무창춘색도' 작품이 특징인데 '문창춘색도'의 경우 가을을뜻하지만 봄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범의 작품과 비교해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두 번째 '개성의 발현'에는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이중섭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있다. '한국미술명작'를 대표하는 작품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도 이 섹션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 연구가는 "'여인들과 항아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환기 작가는 달 항아리를 너무 사랑했다. 작품 내에서 파리로 유학을 갔을 때 모양이 있다. 그래서 아마도 1959년즈음 그리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섹션인 '정착과 모색'에서는 이응노, 권옥연, 김흥수, 문신, 천경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성자의 '천 년의 고가'(1961)와 김흥수의 '한국의 여인들'(1959) 등 이 시기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 설명회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지만 고 이건희 회장의 1488점 중 58점이 공개된다는 것은 다소 아쉽다. 이에 박 연구가는 "작품들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먼저 국민들이 관심 갖는 작가를 위주로 작품을 선정해 선보인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도 보존 상태가 너무 좋기 때문에 좋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들은 내년 4월에 있을 기증 1주년 특별전을 통해 조금씩 달라질 것 같다. 다른 미술관에서도 주제를 다르게 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은 서울 1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누리집)로 운영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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