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민주노총 명단 넘어오면 추적 관리, 전광훈 교회 방역수칙위반"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1:55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1:55

전일대비 419명 증가, 누적 5만8646명
민노총 집회 감염발생, 명단 확보 후 대응
전광훈 교회 방역수칙 위반 확인, 관련 조치 예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세가 여전한 가운데 민노총 집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집회 참석자 명단이 확보되면 추적 관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4단계 이후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19명 늘어난 5만8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27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주노총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열고 있다. 2021.07.03 leehs@newspim.com

신규 확진자 419명은 집단감염 47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2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0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타시도 운동시설 관련 16명(누적 18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4명(누적 113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3명(10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2명(135명) 등이다.

확진세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가운데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7일에는 확진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해당 집회에는 8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에 정부는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서울시 역시 비상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방대본에서 민주노총에 집회 참석자 명단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 명단이 넘어온 이후에 추적 관리 등이 가능하다. 아직 명단을 받기 전이며 받으면 보건소 등과 함께 대응하겠다.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4단계 격상에도 일부 교회들이 대면집회를 강행하는 등 종교발 집단감염 가능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는 18일 대면예배를 강행하며 현장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의 교회 진입을 막기도 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예배를 진행, 서울시로부터 고발을 당한바 있다.

백운석 문화정책과장은 "지난 18일 교회 등 종교시설 1094개소를 점검한 결과 14개소의 위반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중 13개소는 대면예배를 진행했다"며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채증 과정에 150명 이상의 신도들이 모임 정황을 포착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간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3개(221개 중 108개)다. 생활치료센터는 21개소 총 3960개 병상으로 2547개를 사용중이며(64.3%)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541개다. 내일 520개 병상 규모의 신규 생활치료센터 1개가 개소될 예정이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 수 대비 19일 0시 기준 1차 300만8122명(31.4%), 2차 121만6767명(12.7%)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269명이며 13일부터 시해한 지율접종은 대상자 20만명 대비 4만4592명(24.6%)가 접종을 받았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9건 추가된 1만7837건이며 이중 98.3%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4240회분, 화이자 37만8528회분, 얀센 140회분, 모더나 1만4850회분 등 41만7758회분이 남아있다.

박 통제관은 "오늘부터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등 10만여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참여해주시고 접종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상태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