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화학, 2025년까지 ESG 성장동력에 10조 투자…"LG엔솔 연내 상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지 소재 부문에 6조원 투자…"M&A·JV 등 30건 이상 검토"
구미 양극재 공장 올해 12월에 착공…생산 능력 7배 확대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3조원) ▲전지 소재 중심 e-모빌리티(6조원) ▲글로벌 혁신 신약(1조원) 등 3대 신성장 동력 분야에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4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손에 들고 있는 소재는 바이오 원료 기반 고흡수성수지(SAP)와 양극재. [사진=LG화학] 2021.07.14 yunyun@newspim.com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벗어나 70년간 구축된 기술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난 과학기업"이라며 "ESG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전략적 투자 등이 30건이 넘는다"며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3대 신성장 사업 투자 금액이 전체 누적 투자분의 3분의 2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 금액 10조원 중 국내 비중은 약 60%다.

신 부회장은 "국내 주요 투자로 구미 양극재 공장, 신약개발, 태양광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능력 증대 등 굵직한 투자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해외투자의 경우 양극재 중심의 전지소재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투자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부문에 6조원을 투입한다.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탄소나노튜브(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할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은 연산 6만t 규모의 구미공장을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t에서 2026년 26만t으로 약 7배 늘어난다.

신 부회장은 "양극재 매출은 작년 대비 약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럽,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 등 해외 투자도 검토 중이며 양극재 분야에서는 하이니켈 이후의 기술에서도 세계 선도 지위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광산, 제‧정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메탈 소싱 경쟁력을 강화한다.

분리막 사업은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M&A, JV 등을 검토 중이다.

양극재,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의 제품에는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CNT 생산 규모도 2021년 1700t에서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한다.

신 부회장은 전지 소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만 공급하느냐는 질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자회사라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구조는 바뀔 수 없으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세계 배터리 산업 시장은 어떤 단일 회사도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회사가 없어 시장을 공력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경쟁 속에서 LG화학 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성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 사업에 2025년까지 3조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재생 가능한 식물성 재생 원료 등을 사용해서 생산하는 위생용품(Bio-balanced SAP)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

생분해성 고분자(PBAT)는 올해 생산설비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납사와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폴리젖산(PLA) 등 친환경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료 업체와 JV도 적극 추진 중이다.

글로벌 혁신 신약 사업에는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혁신 신약을 2개 이상 보유한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올해 11개에서 2025년 1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A나 JV 설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아마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진행해도 LG화학이 70~80% 이상 지분을 보유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상장 진행 시에 지분가치가 재평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확고한 사업경쟁력 확보로 LG화학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소 사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수소 생산, 유통은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검토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소 경제의 전 밸류체인에서 굉장히 중요한 소재 솔루션 면에서 LG화학의 기술력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보고 그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