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여론조사 중단 압력 넣은 성명불상자 검찰 고발"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1:16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1:16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언론사와 사회단체에 압력을 행사해 여론조사를 중단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수사 및 처벌을 요구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4일 "여론조사를 중단하게 한 성명불상자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04.02 mironj19@newspim.com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매주 발표해온 '전국 정기조사-대통령선거·정당 지지도·국정평가'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특정 후보 측과 그 지지자들이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자 해당 업체에 강력히 항의해 여론조사를 갑자기 중단시켰다는 복수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정기적으로 10회 이상 진행되던 조사가 갑자기 멈춘 건 무슨 이유일까"라며 "여권 유력인사들이 압력을 넣어 머니투데이가 압박을 느낀 나머지 중단을 요청했다는 제보가 저에게도 들어온다"고 적었다.

법세련은 "이를 종합하면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성명불상자들이 여론조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언론사와 사회단체에 협박성 항의를 했고, 이로 인해 여론조사가 중단됐다면 이는 위력을 행사해 언론사와 사회단체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발인 중에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위력을 행사해 여론조사를 중단하게 했다면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특정 성향의 무리가 협박성 항의를 해 여론조사를 중단하게 했다면 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반민주 폭거"라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