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는 김태순 사장의 사임에 따라 조혜경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김태순 사장은 6.63%의 신테카바이오 지분을 소유 중이었으나,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이 중 500,000주(3.70%)를 이날 매도했다. 이에 정종선 대표가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신테카바이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의 상업화 단계 진입 및 AI 슈퍼컴센터 운영 등에 대한 미래 사업전략을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다수의 후보 약물들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국내외 유통을 위해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혜경 비즈니스총괄 사장을 김태순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혜경 사장은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자회사에서 의약품 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고, 성균관대 약대 규제과학 담당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신약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 전문가로, 향후 신테카바이오의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영업과 후보물질 발굴 솔루션의 상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아웃(L/O) 대상 신약 후보물질 발굴은 CTO인 정종선 대표이사가 총괄하고, 발굴된 신약후보물질의 사업화는 신임 조혜경 비즈니스 총괄 사장이 수행해 생산, 사업화, 경영을 분리한 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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