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테슬라 빼고 로블록스 담았다"... 서학개미, '대세 성장주'로 환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학개미 실탄, 다시 빅테크 정조준... 알파벳·페이스북·아마존 순매수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3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테슬라가 사라졌다."

서학개미들의 장바구니 상위권을 지키던 테슬라가 지난 6월 순매수 상위권에서 이름을 감췄다. 연초 하락한 주가가 장시간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또 다른 '대세 성장주'를 찾아 나섰다.

같은 기간 장바구니에는 '메타버스' 대장주 로블록스와 경기민감형 성장주 에어비앤비 등이 담겼다. 상반기 시장의 관심을 비껴갔던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빅테크주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테이퍼링 우려에 위축됐던 투심이 완화되면서 신규 유입된 자금은 기술주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6월(1~30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276억8468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에 투심이 위축됐던 지난 5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장바구니 종목도 크게 바뀌었다. 먼저 테슬라를 향한 투심 변화가 눈에 띈다. 올 상반기 내내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자리를 지키던 테슬라는 지난 5월 아마존에 밀리더니, 6월에는 35위까지 떨어졌다. 한때 900달러를 터치하던 테슬라 주가가 세 달 넘게 박스권에서 횡보하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의 관심은 성장성이 큰 '대세 성장주'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 5월에는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이던 로블록스가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로블록스는 지난 3월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 잠재적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향후 성장성이 큰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종목)' 산업으로 꼽힌다. 서학개미들은 이미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테슬라 대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 큰 '잠재적 성장주'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민감형 성장주인 공유숙박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도 5월에 이어 7785만 달러 어치 순매수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외됐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주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13위)과 5G 통신망 확대 수혜주로 꼽히는 AT&T(15위), 소비재 코카콜라(29위)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반기 내내 주춤했던 빅테크주에 대한 투심도 일부 살아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권에는 알파벳(4988만 달러), 페이스북(4597만 달러), 아마존(3180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1위 게임 개발사인 텐센트(2621만 달러)와 이커머스 알리바바(2260만 달러) 등도 5월 대비 매수세가 급등했다.

이는 주가 조정기였던 지난 5월, 채권 및 단기 회사채, 저변동·고배당 ETF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하던 것과는 다른 투자 패턴이다. 빅테크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압박이 일부 해소되면서 호실적을 보이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금이 모이는 양상이다. 그동안 증권가의 해외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안도성 투자자금이 유입되면 다시 성장주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아왔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불나방' 투자 성향도 포착된다. 이 기간 서학개미 순매수 10위권에는 AMC엔터테인먼트(4549만 달러)와 게임스톱(2885만 달러) 등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포함됐다. 이 두 종목은 펀더멘탈보다는 변동성에 근거해 차익을 실현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처다. AMC의 경우 같은 기간 매매액만 28억4991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