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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화재현장 인근 하천서 물고기 1000여마리 떼죽음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4:54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4:54

[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이천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1km쯤 떨어진 복하천 3개 보에서 폐사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화재 현장 인근 피해 민원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7건으로 △축산 분야 1건 △농작물 피해 2건 △차량 분진 5건 △건물 분진 4건 △건강(어지럼증 호소) 1건 △기타(심각한 연기로 인한 피해) 4건이다. 또한 인근 주민들은 물고기 폐사뿐만 아니라 화재현장에서 날아든 잿더미로 농산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사진=송석준 국회의원실] 2021.06.22 1141world@newspim.com

덕평1리 김우영 이장은 "화재진압에 사용된 오염수가 하천오염으로 이어져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고 날아든 잿더미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 측이 인근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송석준 의원(국민의힘·경기 이천시)은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대표 겸 이사회 의장에게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피해보상을 요청했다.

강 대표는 송 의원의 요청에 따라 쿠팡 홈페이지와 전화접수를 통해 피해 상황을 집계 후 보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천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 인근 농가에 떨어진 잿더미 모습. [사진=송석준 국회의원실] 2021.06.22 1141world@newspim.com

쿠팡은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하고 22일부터 주민피해 신고전화를 개통해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은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대규모 유독가스와 매연이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쿠팡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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