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150년 부터 충북 보은군 장안면 일대서 전승되던 장안농요가 재연된다.
17일 보은군과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에 따르면 제3회 보은 장안농요 축제일인 19일 마을 주민들이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다.
장안농요.[사진=보은군] 2021.06.17 baek3413@newspim.com |
장안농요는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시킨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악이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제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받는 등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남기영 회장은 "2022년 보은장안농요 축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