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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순기능 있어…MRO 구체적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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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 방향' 토론회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명분 중 하나로 제시됐던 항공정비산업(MRO)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항공사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 문제, MRO 산업 발전 방향, 항공산업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이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강당에서 경실련·인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열린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바람직한 통합방향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21.06.16 mironj19@newspim.com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수합병(M&A)은 주인은 바뀌지만, 일자리는 유지되고, 경영자가 잘못하면 기업이 넘어간다는 경각심을 주는 등 순기능도 분명 있다"며 "국내에서는 두 항공사 통합이 처음이지만, 이미 해외에선 항공사 간 M&A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항공사의 통합으로 경쟁이 제한돼 독과점이 형성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며 "산업은행(산은)이 내놓은 저가항공사(LCC) 3사 통합 역시 아직 통합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 기간 동안 M&A도 큰 재편 과정에 들어가 미리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MRO 산업과 관련해서는 "자동차로 말하면 카센터라고 할 수 있는 MRO 산업은 국내의 경우 해외 의존도가 높아 내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MRO 산업과 관련해 국내에 들어오는 해외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등을 국내기업에도 똑같이 제공한다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산은이 8000억원 혈세를 투입해 두 항공사를 통합해야 한다며 제시한 명분 중 하나는 국내 MRO 산업을 전문화해서 국부 유출을 막자는 것"이라며 "하지만 인건비 문제나 기술경쟁력을 어떻게 얼마나 전문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두 항공사의 통합이 지역 경제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기업경제실장은 "기내식, 교육 훈련, 물류 등 항공지원사업은 공항 인근에서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갖고 있어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항공 산업의 기본이 되는 MRO 산업, 조종사 교육 훈련 등이 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에 집적하는 것이 항공사 경쟁력뿐 아니라 항공 주권 확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장은 "두 항공사 통합에 8000억원이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전문가가 향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산은이 두 항공사의 통합을 마치 사적 계약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국회에조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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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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