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이 추가로 검찰에 이송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이 부회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이송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검찰이 이 부회장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한 것과는 별개의 사건이다. 시점은 다르지만 하나의 범죄로 보는 '포괄일죄'로 분류돼 앞선 사건과 함께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서 사건을 이송받은 수원지검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사건을 이송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강력범죄형사부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이 기소를 결정하면 추가 기소가 아닌 지난 4일 약식기소한 공소장에 범죄 사실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벌금 5000만원에 약식 기소된 이 부회장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에게 배당됐다. 정식 재판 회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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