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백신 접종기] 얀센 백신 맞아보니 "피로감 외 별 증상 없어"…근육통·무기력 공통 증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접종 후 3시간 뒤 졸음…다음날 사라져
일부 접종자, 두통·발열·오한 느끼기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기자가 백신을 접종한 것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다.

아동병원인데도 이날 병원은 찾은 사람은 얀센백신을 맞기 위한 30~40대 남성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기 위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다.

체온 측정과 7개 문항으로 이뤄진 사전 문진표 작성을 마친 후 의사의 검진이 진행됐다. 기저질환과 알레르기 등에 대한 질의를 한 후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검진 후 바로 주사실로 향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사진=뉴스핌 DB] 2021.06.13 nulcheon@newspim.com

주사를 놔주는 간호사의 "왼팔이 편하시죠 주사를 맞으면 근육통이 있을 수 있어요"라는 말과 함께 주삿바늘이 왼쪽 어깨로 들어왔다. 간호사의 말대로 접종 부위가 뻐근해지면서 팔 전체에 통증이 느껴졌다.

이후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이의자에서 15분간 대기한 후 특별한 반응이 없어 귀가했다.

나흘 동안 기자가 접종 후 느낀 것과 백신을 접종한 주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근육통과 무기력감이었다. 개인차가 있긴 했지만 근육통과 무기력감은 다들 느꼈다고 했다.

기자도 접종 후 3시간 정도가 흐른 후 졸음이 밀려와 소파에 쓰러지듯 잠들었다. 30분 후 전화 소리에 깨긴했지만 몽롱함은 한동안 이어졌다. 기자의 경우 무기력함이 접종 후 하룻밤 사이에 거의 사라졌지만 일부 지인들은 이틀 내지는 사흘 동안 무기력감이 이어져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근육통의 경우 기자는 온몸이 아프지는 않았고 접종부위를 중심으로 어깨와 등쪽이 욱신거리는 정도에 그쳤다. 다만 일부 접종자들은 "온몸을 누가 때리는 듯이 아프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했다고 한다.

다행히 두통이나 오한, 발열은 없었다. 2~3년 전 독감에 걸렸던 경험이 있어 유사한 고통을 또 겪고 싶지 않았는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주변에 오한, 발열을 겪은 사람의 경험담을 들어보니 독감 증상과 아주 비슷했다. 어디가 아픈지 모르게 아프고 힘이 들고 춥다가 덥다가를 반복했다고 한다. 또 열이 38도를 오가면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두통이 심하게 났다고 했다. 기자가 경험했던 독감 증상과 아주 흡사했다.

개인차가 있지만 면역반응은 백신 접종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정상적 반응이다. 주사를 통해 백신의 항원 성분이 들어오면 면역세포를 자극해 항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기면서 발열, 몸살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면역반응을 경험한 사람들도 접종 2~3일 후에는 대부분의 통증 등이 사라졌다는 반응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