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3일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정부 서울청사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조규일 시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 중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 장치 구축과 방만한 경영 해소를 위한 경영관리 방안은 일견 합리적인 대책으로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공택지 입지조사를 국토교통부로 이관하는 등 LH가 수행해 왔던 고유 기능을 타 기관으로 이관하고 인원도 20% 이상 대폭 감축하는 등 LH가 사실상 해체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은 생존의 위협을 받는 중차대한 위기에 처했기에 1인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TF를 구성해 3개월간 분석·검토했다고 발표했는데, 우리 시를 포함한 경남 지역사회 어느 누구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성토하며 "이는 LH 본사가 소재한 우리 시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경남의 지역민들을 배신하는 일"이라며 "소위 정부에서 말하는 LH 혁신방안의 내용 역시 지역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들고, 지역 미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조규일 시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진주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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