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9 상황요원이 기도가 막힌 신고자의 위급상황을 정확하고 빠른 판단으로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119종합상황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1분여 동안 말없이 구토하는 소리만 들려왔다.

만취자의 잘못 걸려온 전화로 오인하기 쉬운 상황에서 당시 119상황요원인 이창복 소방장은 직감적으로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통화 중에 신고자의 GPS 위치를 추적해 119구급대를 출동시켰다.
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과 함께 신고 위치 주변을 수색하던 소방대원들은 걱정이 돼 찾아온 신고자 친구와 함께 신고자의 집으로 들어가 목이 맨 상황에서 구호를 요청하는 20대 남성을 응급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4년 차 소방관인 이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119상황요원으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