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위, 은행권 ETF 실시간 매매 허용 고심...증권업계 '반대' 확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업계 "ETF실시간 거래 가능 허용해 달라"
증권업계 "주식 중개는 위탁중개업 허용 안돼"
연금자금 ETF시장으로 유입, 시장 선점 급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은행에서 증권사로 연금자금 이탈이 거세지자 대형 은행들이 퇴직연금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거래를 추진중이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은행에 매매 중개업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고민에 빠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KB국민은행 등 대형은행들이 요청한 ETF실거래 매매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이 기존 보유한 투자중개업 라이선스로 실시간 호가 방식의 ETF매매를 할 수 있는지 금융위에 의견을 물은 것이다. 금융위 내에선 허가를 놓고 법률적인 문제와 업권별 이해관계 등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에 실시간 ETF 매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ETF는 기초지수 추종 인덱스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개별주식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은행들은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상품으로 ETF를 선택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사진=게티이미지

다만 은행들은 일부 신탁 상품에 ETF를 끼워 고객의 운용 지시에 따라 매매하고 있다. 증권사와 달리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일 종가 기준으로 ETF를 매수해 다음날 신탁 재산에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 변동폭이 큰 ETF를 실시간 매매하지 못해 수익이 크지 않아 고객들은 은행을 통한 ETF매매를 꺼리고 있다.

특히 최근 퇴직금, IRP 등 연금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대거 이동하면서 은행들은 기존 퇴직연금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ETF 실시간 거래 허용이 시급한 입장이다. 은행들은 퇴직금 등을 직접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ETF 실시간 거래가 은행에서도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은행들은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연계한 전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실시간 호가를 고객들이 보고 ETF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증권사를 계열사로 둔 대형은행들이 적극 나선 이유다.

대형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ETF를 실시간 주문을 할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도 기존 신탁상품에 ETF를 끼워팔 경우 신탁상품 수수료가 더 컸는데 직접 ETF실거래 매매가 가능할 경우 수수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은행의 이런 움직임이 금융투자업의 업무 영역인 중개업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ETF는 펀드로 분류되지만 실시간 시세 조회 및 매매체결 가능, 결제 방식이 주식거래와 같기 때문이다. 은행은 현재 펀드 판매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지만 주식 중개는 불가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ETF가 펀드여서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해 달라고 하고 있다"며 "하지만 증시에 상장된 ETF거래는 위탁중개업이다 보니 엄연히 은행에선 할 수 없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증권사들은 ETF매매를 통해 수수료 등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증권사들의 개인연금 IRP 보관 수수료 무료화가 가능했던 이유도 ETF거래 수수료가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ETF 시장규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2016년 25조1018억원에서 지난해 말 52조365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이 기간 ETF 상품수 갯수도 256개에서 468개로 큰 폭 늘었다. 이달 말에는 6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약 58조원에서 약 6.6% 증가한 수치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금융소비자법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숙려제 시행 등으로 일반 펀드 가입이 까다로워지면서 ETF시장에 자금이 더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운용사가 속속 출시하고 있는 ETF 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ETF상품 신규 출시와 함께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