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올 여름 뮤지컬로 만나는 신화와 전설, 엑스칼리버·하데스타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여름 대극장 뮤지컬이 그리스 로마 신화, 아더왕의 전설 같은 익숙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첫 라이선스 무대로 한국을 찾아오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LG아트센터에서 8월 개막을 앞둔 가운데, 2년 만에 돌아오는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다시 공연팬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신화 속 아름다운 스토리를 무대에서 만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스엔코, EMK뮤지컬컴퍼니] 2021.06.03 jyyang@newspim.com

◆ 그리스·로마 신화 주인공들의 '하데스타운'…'황금 라인업' 기대감 최고조

'하데스타운'은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를 중심으로,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 음악가 오르페우스, 갑작스럽게 죽게 된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기에 해설자로 등장하는 헤르메스까지 어릴 적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익숙한 이름들이다. 하데스는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신으로 페르세포네에게 반해 들판의 꽃을 꺾게 해 지하로 초대해 아내로 삼은 일화가 널리 알려져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연 역시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이야기다. 가난한 음악가 오르페우스의 아내 에우리디케가 갑작스레 죽음을 맞게 되고, 아내를 찾으려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며 지옥의 강을 건넌 로맨틱한 서사가 돋보인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아는 이들이라면 절로 뮤지컬 '하데스타운'에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에스엔코] 2021.05.14 jyyang@newspim.com

특히 '하데스타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면서 미국의 대공황 시기라는 설정이 추가됐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클럽에서 일하는 가난한 웨이터로, 에우리디케는 추위와 가난을 피해 지하 광산인 하데스타운으로 스스로 찾아가는 인물이다. 극중 하데스는 광산의 주인으로, 계약을 맺은 광산 노동자들은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끔 '죽음의 신'의 설정을 가져왔다.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에서 1년의 절반을 보내지만 태양을 갈망하고 자유와 반항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이 올라가는 국내 버전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산증인, 최고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였기 때문. 하데스 역의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을 비롯해 페르세포네 역 김선영, 박혜나, 헤르메스 역 최재림, 강홍석 등은 연기와 노래실력은 물론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들이다. 주연 오르페우스 역의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 등 실력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배우들 역시 이름을 올렸다.

◆ 웅장한 음악과 무대로 구현한 아더왕의 전설…보편적인 이야기의 힘 

국내 대형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도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난다. 아더왕 이야기는 고대 영국 마법과 전설,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과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기, 엑스칼리버를 뽑은 평범한 한 사람의 성장기를 담았으며 전 세계에서 이미 수차례 책, 영화,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진 흥행 코드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6.18 alwaysame@newspim.com

특히 한국 버전 '엑스칼리버'에서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했으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 웅장한 무대효과를 동원해 화려한 무대예술로 구현해냈다. 당시 공연 기간이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기록했다. 카이, 김준수, 도겸,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김소향, 민경아, 신영숙, 장은아 등 출연진의 티켓파워도 흥행세에 한 몫 했다.

앞서 '마타하리' '웃는 남자'를 한국 창작뮤지컬로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는 '엑스칼리버'에서도 주특기를 발휘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넘버는 물론이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화려한 미술과 특수효과가 단연 볼 거리였다. 이번 시즌에는 무려 5곡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고, 여성서사의 축을 담당하는 기네비어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엑스칼리버'의 매력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단 점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주인공과, 영웅의 길을 가면서 만나는 장애물들,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같은 주요 내용들은 이미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고 위로와 교훈으로 작용했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재연에서는 또 어떤 현대적 해석과 노래로 이 시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