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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밤새 74명 무더기 확진...유흥·일반주점·n차 가파른 확산세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1:32

지난 해 3월19일 79명 발생 이후 최다...누적 1만71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흥주점과 백화점, 일반주점, 유통회사,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꺾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수성구 들안로 소재 '바(Bar)' 연관 추가 확진자 19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종업원과 이용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73명,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등 7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 감염 사례는 9871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00명이다.

이번 대구에서 신규확진자가 74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것은 지난 해 3월19일 하루동안 97명이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이다.

3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자료=대구시] 2021.06.03 nulcheon@newspim.com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인 '바' 연관 방문자와 n차 감염 사례 등 19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8명이며, 이용자 11명, n차 감염 사례 15명이다.

해당 일반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경로불명'으로 첫 감염이 확인된 후 종업원과 방문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불어났다.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관련, 격리리 해제 전 검사에서 4명이, 격리 중 검사에서 3명, n차 접촉자 8명 등 15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264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종사자는 72명이며, 이용자는 100명, n차 감염사례는 92명이다.

이 중 4명은 역학조사 결과 '대구유흥주점' 연관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중구 소재 백화점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5명은 해당 백화점의 직원이다.

또 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사진=대구시] 2021.06.03 nulcheon@newspim.com

서구 소재 유통회사에서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사례 6명을 포함, 11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소재 사업장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0명을 포함, 20명으로 불어났다.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 33명을 포함해 68명으로 증가했다.

경산 지인 모임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나고, 대구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1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72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 10개 병원과 지역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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