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지표 관망하며 보합권 혼조세…다우 0.1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올해 상반기 마지막 달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주식을 지지했지만 기술주 약세는 부담이었다. 이번 주말 5월 고용 보고서를 앞둔 관망세도 이날 주가를 움직이지 않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만4575.3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7포인트(0.05%) 내린 4202.0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6포인트(0.09%) 하락한 1만3736.48로 집계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오는 4일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진한 고용 보고서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준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5월 고용지표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전망에 참고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66만4000건, 실업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4월 26만6000건, 6.1%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는 예측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6.02 mj72284@newspim.com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는 이날도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중 항공기 탑승 인원은 일평균 178만 명으로 1년 전 규모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1.77%, 2.26% 올랐다.

크루즈 운영업체인 카니발 코프와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의 주가는 각각 1.89%, 2.60% 상승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현재 투자자들은 경제 개선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를 포용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특정 기업에 영향을 주는 (공급) 부족을 반영하는 지표는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클러 파트너는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큰 요소는 국가의 재개방이고 이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낙관하게 하며 가을까지 상황이 나아질 것이며 기업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다시 사게 한다"고 분석했다.

제이 오 햄브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오지오 캐퓨토 선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지표는 확실히 강했고 유럽에서도 강해지고 있으며 서구에서는 계속 강하다"면서 "연준은 성장하면서도 다소의 인플레이션이 있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원한다고 했고 성장을 저해해 그들이 개입할 필요 없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오랜넘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릴리 시장 전략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시장은 낙관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주식시장은 유동성으로 지지되고 있고 나쁜 소식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릴리 책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6조 달러 규모 예산안이 시장에 추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가가 급등하며 에너지 관련 주식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내달 1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 OPEC+는 7월부터 감산 규모를 추가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OPEC+의 산유량은 하루 84만1000배럴씩 늘어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달러 선을 뚫고 올랐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이날 각각 3.53%, 2.71% 뛰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2로 4월 60.7보다 상승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로이터가 집계한 제조업 PMI 전망치는 60.9였다.

다만 이번 지표에서는 노동력 및 원자재 부족에 따른 생산 제한이 확인됐다. 고용지수는 6개월간 최저치로 하락했다.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투입비용 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월 비용지급지수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밈'(meme) 종목의 강세는 이날도 지속했다. 최근 대표 밈 종목으로 떠오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22.23% 급등했다. AMC는 이날부터 신주 거래를 시작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40% 오른 18.0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