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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美 로스비보 테라퓨틱스 지분 50% 취득 완료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1:33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2:00

세계 최초 miRNA 기반 당뇨 완치 도전…코로나 치료제도 개발 중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넥스턴바이오가 미국에 소재한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의 지분 50%를 약 550만 달러(61억 원)에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넥스턴바이오는 miRNA를 기반으로 한 당뇨 치료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 장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바이오 사업 진출 이후 첫 공식 행보인 만큼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수의 법무법인과 전략컨설팅법인, 특허법인 및 회계법인과 함께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 다수의 당뇨 질환 전문의로부터 신약 효능에 대한 의견을 참고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고=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2020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655억 달러(73조 원)에 육박한다. 또한,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공개된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23.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일찍이 당뇨 치료제 개발에 참여해 당뇨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로스비보의 완치 목적 치료제와는 기작이 다른 것은 물론, 부작용 및 잦은 투여 횟수 등으로 인해 당뇨 환자들에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로스비보의 miRNA 신약 'RSVI-301'은 6개월에 1번 주사로 빈도수를 대폭 줄이고 구토, 설사 및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킴으로써 기존 당뇨약의 약점을 보완했다. 이에 회사는 'RSVI-301'이 기존 당뇨약의 단순 대체제가 아닌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차세대 당뇨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스비보와 함께 투자를 넘어 당뇨 정복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연구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며 "miRNA 연구 논문에서 발표한 근치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향후 진행하게 될 임상시험에서도 입증해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스비보는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 'RSVI-301' 외에도 miRNA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RSVI-305·306'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 대학 및 기관과 협의 중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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