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예정
국내 기업 최초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금융 플랫폼 사업 진출 시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이하 '라인')는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서비스 회사 누리플렉스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이하 CBDC)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인은 누리플렉스와 함께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라인, 누리플렉스와 CBDC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사진=라인] 021.05.27 iamkym@newspim.com |
누리플렉스 그룹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라인은 이러한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정책과 금융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CBDC에 관심이 있는 중앙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의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 이홍규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해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라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통해 해당 지역에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리플렉스 CEO 엘리자베스 박(Elizabeth Park)은 "누리플렉스 그룹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 전력망 산업에서 이미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냈으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에 대해 전세계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사업개발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은 해당 지역에서의 CBDC 사업 기회를 성공시키는 데 큰 이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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