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벤츠 S400d 4MATIC, '혁신 거듭·명차 인정' 반세기 S클래스의 정점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18: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21: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세대 S클래스 1972년 출시 후 올해 50년 역사
젊은 디자인에 혁신 신기술 대거 탑재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벤츠 철학의 정점

[아산=뉴스핌] 김기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출시한 7세대 S클래스는 혁신을 거듭한 이 시대 최고의 자동차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벤츠 철학은 이번 S클래스에서 정점을 찍었다.

7일 경기도 기흥 벤츠 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7세대 벤츠 S400d 4MATIC은 세계 최고이자, 벤츠 최고의 명성을 숨기지 않았다. 중후한 S클래스 디자인은 보다 젊어져 곳곳의 신기술을 빛나게 했다.

차 옆에 다가가니 도어 속에 플러시 도어핸들이 불쑥 튀어나왔다. 평소에는 도어 내에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핸들 표면을 만지면 돌출되는 방식이다. 매끈한 옆모습을 완성시켜주는 핵심 요소다.

시승 당일 세차게 퍼붓는 황사비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비를 피해 묵직한 도어를 닫으면 소나기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느껴진다. 외부 소음을 얼마나 잘 차단했는지 단번에 확인되는 순간.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적막감마저 들었을지 모르겠다.

직렬 6기통 3.0 엔진은 최고출력 330마력/3600~4200rpm, 최대토크 71.4kg·m/1200~3200rpm의 동력 성능을 갖춰 어느 속도에서도 충분한 힘을 바퀴까지 전달한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발진 감각은 전혀 디젤 엔진 같지 않다.

독일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에서 다진 주행성능은 과연 독일 최고의 차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올라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 꽉 막힌 길에서나, 뻥 뚫린 길 등 그 어떤 조건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벤츠코리아] 2021.05.07 peoplekim@newspim.com

6기통 디젤 엔진 정도면 가솔린 엔진과 정숙성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또 가속 페달에 발만 올려도 디젤 엔진의 높은 최대토크 덕에 도심 주행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다. 이 급에서 성능 보다는 감성 품질이 더 중요하지만, 성능이 뒷받침돼야 감성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5년 전 국내 선보인 E클래스(코드명 W213)의 64색 엠비언트 라이트는 이제 전 세계 고급차가 지향하는 방향점이 됐다. 색과 빛이 주는 인테리어 효과에 완성차 회사들은 저마다 따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7세대 S클래스는 색을 단일 또는 다중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어 등에 블랙 LED 패널을 심어 고급화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차의 편의 및 안전 기능과 연동해 지능적 요소까지 갖췄다. 또 한번 벤츠가 앞서나가는 것이다.

실제 주행 중 운전석 쪽으로 진입하는 차가 사각지대에 가려 안 보였으나 사각지대 경고와 함께 운전석 도어의 LED 패널 전체가 점등하며 사고를 예방했다. 디자인이 혁신을 통해 안전 효과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안전 기능을 더한 화려한 인테리어의 정점은 센터페시아의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다. 마치 거실에 대형 TV를 켜놓은 듯하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화면에 표현했다.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벤츠코리아] 2021.05.07 peoplekim@newspim.com

코드명 W116으로 불리는 벤츠 1세대가 1972년 세상에 나왔으니 S클래스의 역사가 올해로 50년이다. 여전히 1억원대의 자동차지만 벤츠는 더 많은 사람들이 S클래스를 탈 수 있도록 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더뉴 S클래스의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판매 가격은 ▲더뉴 S350d 1억4060만원 ▲더뉴 S400d 4MATIC 1억6060만원 ▲더뉴 S500 4MATIC 1억8860만원 ▲더뉴 S580 4MATIC 2억1860만원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