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일방적 사업추진 철회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4:26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4:26

[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를 두고 지역주민의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태라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청이 지난달 30일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를 부여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오른쪽)과 신영대 국회의원이 새만금개발청을 상대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사업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2021.05.06 gkje725@newspim.com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은 '공공기관 갈등 예방 규정'에 따라 구성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의 운영규정에 따라 위원 간 합의 의결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인데, 새만금청은 투자형 사업에 대한 민관협의회 안건심의가 보류된 상황에서 민간위원들의 임기 만료로 인한 공백을 이용해 독단적으로 공모를 추진했다"고 성토했다.

또 그동안 민간위원들은 투자형 사업의 수상태양광 건설지역이 군산시 관할구역이므로 부안군과 김제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현행 계획은 지역 갈등을 유발하고 관할권 분쟁을 야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주민수용과 공모절차의 정당성 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을 강조해왔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번 공모사업의 개발대상지역은 환경생태용지에 속하는 구역으로 환경부에서도 관광테마공원 개발에 대해서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투자형 발전사업은 장기간 수익 실현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기업에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대신 지역에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지역발전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SK컨소시엄이 수상태양광 200MW를 받는 대신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등 2.1조원 규모의 투자를 협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는 투자형 발전사업은 5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건설 수역 전부가 군산시 관할구역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유치에 군산시민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사업진척이 없는 신시야미 관광용지 개발사업의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연계되었다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으나 새만금청은 아무런 대책이나 일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투자형 사업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실질적인 투자와 조속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세심한 계획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새만금청은 그 역할에 있어서도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을 향해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서도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민관협의회 재구성에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며,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투자형 사업 계획을 수정해 새로운 민관협의회에서 심의·의결 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