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만트럭버스, 20년 만의 풀체인지 신형 'TG 시리즈' 전격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6: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00만 시간·인력 3만500여명·부품 2만2000여개 투입
전세계 700여명 피드백 반영...'리타더 브레이크' 탑재
차량 원격 관리 시스템 도입..."5월 중 시승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조정한 기자 =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 3종, 16개 모델을 출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수원메쎄에서 '뉴 MAN TG' 론칭행사를 열고 신차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신차는 ▲대형 트랙터인 TGX 6개 모델 ▲중대형 트럭인 TGM 6개 모델 ▲중소형 트럭인 TGL 4개 모델 등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신차 3종의 올해 판매 목표는 400여대다. 판매 가격은 각각 ▲TGX는 2억 초반부터 ▲TGM은 1억 초반 ▲TGL은 9000만원 초반부터다. 모든 차량의 가격은 모델, 옵션별로 상이하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뉴 MAN TG 시리즈 개발에 들어간 시간은 총 1200만 시간이며 3만5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부품은 2만2000여개가 새롭게 적용됐다"며 "20년 만의 풀체인지는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경제적인 트럭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고효율 엔진으로 연비를 개선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700여명의 실제 운전자들의 피드백을 설계 및 제작에 반영했다"며 "특히 국내 고객 요구에 따라 강력한 제동력을 갖춘 리타더 브레이크를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 운행비용 절감...편의·첨단기능 포함

뉴 MAN TGX 트랙터 전차종에 탑재된 'MAN 이피션트크루즈3'는 GPS 기능을 활용해 적절히 가감속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연비 절감을 위해 트랙터에서 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종감속비를 설정하고 기어를 매칭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유로 6D 트럭 대비 최대 4% 연비를 절감했다. 만트럭버스는 "연비 절감 요구에 대한 답이 이피션트크루즈"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를 만족하면서도 성능과 연비가 개선된 ▲배기량 15.2리터 'D38' 엔진(TGX 트랙터) ▲12.4리터 'D26' 엔진(TGX 트랙터 일부 모델, TGS 대형 트럭) ▲6.9리터 'D08' 엔진(TGM, TGL)에 'MAN 팁매틱(TipMatic)' 12단 변속기 또는 6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TGX 내부. 아래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셀렉트'가 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5.04 giveit90@newspim.com

TGX·TGM·TGL 3종 모두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MAN 트럭 중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프로페셔널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3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이 아닌 직접 조작 방식이 선택됐다. 당초 터치스크린을 고려했으나 캡·시트 등에 장착된 서스펜션의 영향으로 차체가 흔들리는 게 변수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적용됐다.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만트럭버스가 자체 개발한 조작계인 '스마트셀렉트'를 이용하도록 했다.

뉴 MAN TG 시리즈에는 운전자 보호는 물론 주변 차량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각종 첨단 보조장치가 대폭 적용됐다. 차량의 속도에 맞춰 스티어링 휠 조작을 보조하는 기능인 'MAN 컴포트 스티어링'과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때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 차선 안으로 이끄는 차선 복귀 지원(LRA)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에 정차와 발차 기술을 탑재한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서 구동계,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저속 운행 시 편의성을 더해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TGX 내부. 200X80cm의 넓은 침대 매트리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5.04 giveit90@newspim.com

 ◆ 차량 원격 관리로 운휴시간↓...5월 중 시승기회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차량 원격 관리 시스템 '리오(RIO)'를 도입 예정이다.

리오는 차량 내 LTE 모뎀을 탑재해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해 예방 정비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미리 차량의 유지 보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정비 및 부품 교환 일정을 알려주고 미리 서비스 센터 예약 진행을 도와 운휴시간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 '케어프리'가 뉴 MAN TG 차량에 적합하게 출시된다. TGX 트랙터의 경우 최대 5년, 75만km의 보증 연장 혜택이 포함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X·TGM·TGL 등 3가지 차종에 대한 시승 기회를 5월 중 전국에 제공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X·TGM·TGL 등 3가지 차종 출시에 이어, 신형 덤프트럭·TGS 대형 트럭 등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트럭버스의 2층 전기버스 국내 도입에 대해선 "버스 개발은 다 돼 있지만 한국에서 전기 버스 수요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지켜보는 중"이라며 "이후 전기버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