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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홍콩증시종합] 노동절 연휴 앞두고 관망세, 큰 폭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7:43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7:43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30일 오후 5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724.88(-578.38, -1.97%)
항셍테크지수 8313.18(-186.95, -2.20%)
국유기업지수 10825.25(-224.63, -2.03%)

* 금일 특징주

복성제약(2196.HK) : 49.35(+3.25, +7.05%)
비야디(1211.HK) : 160.3(-8.50, -5.04%)
텐센트홀딩스(0700.HK) : 623.0(-8.50, -1.35%)
비리비리(9626.HK) : 891.0(-50.50, -5.3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내린 28724.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03% 하락한 10825.2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20% 떨어진 8313.18포인트를 기록했다.

A주(중국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시장) 시장은 노동절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휴장한다. 홍콩증시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도 개장하나, 후구퉁∙선구퉁(滬股通∙深股通, 홍콩거래소를 통한 상하이∙선전 주식 거래) 과 강구퉁(港股通, 상하이∙선전거래소를 통한 홍콩 주식 거래) 서비스만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중단된다. 양대 증권시장의 모든 거래는 5월 6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사진 = 텐센트증권] 3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섹터별로는 제약∙바이오와 의료미용이 강세 흐름을 주도한 반면 스포츠, 비철금속, 식품음료 등 다수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상승한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복성제약(2196.HK)이 7.05%, 칸시노바이오로직스(6185.HK)가 3.46%, 광주백운산제약(0874.HK)이 3.7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 중 복성제약의 경우 독일 바이오엔테크(BNT)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출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복성제약이 투자사로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BNT162b2' 백신 후보 물질이 올해 7월 전까지 중국에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백신 생산공장 가동 및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예행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비야디(1211.HK)가 5.04%, 메이퇀(3690.HK)이 3.62%, 콰이서우(1024.HK)가 3.52%, 알리바바(9988.HK)가 2.77%, JD닷컴(9618.HK)이 2.67%, 바이두(9888.HK)가 2.37%, 샤오미(1810.HK)가 2.19%, 텐센트홀딩스(0700.HK)가 1.35%,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0.60%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 앞서 전해진 텐센트홀딩스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과징금 부과 소식이 중국 인터넷 기업을 겨냥한 당국의 반독점법 규제 확대 우려로 이어지며,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 발언을 인용, 중국 당국이 텐센트홀딩스에게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부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텐센트홀딩스가 약 100억 위안(약 1조72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에게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182억 위안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비야디의 경우 앞서 공개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28일 비야디는 2021년 1분기 영업수익이 409억9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8.31% 늘었고, 순이익은 2억37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비야디가 올해 1분기에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1분기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음에도 2019년 실적에 비해 성장세가 눈에 띄게 개선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19년 1분기 비야디의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303억400만 위안과 7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5%와 631.98% 증가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대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 운영업체 비리비리(9626.HK)가 5.36%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전해진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유주인터랙티브(002174.SZ)에 대한 지분매입 철회 보도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중국 증권정보사이트 중정왕(中證網) 등 중국 현지매체들은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비리비리가 유주인터랙티브의 지배권 획득을 위한 지분매입 경쟁입찰에 참여했었으나, 현재는 해당 경쟁입찰에서 물러선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9일 일부 매체는 비리비리가 50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해 현재 유주인터랙티브의 지분 24%와 본사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에 대해 유주인터랙티브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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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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