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27 중국증시종합] 공업이익 호조·기관 매수세 유입, 상하이지수 0.04%↑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7:08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7:08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외모 소비' 확대, 의료미용 섹터 강세

상하이종합지수 3442.61 (+1.45, +0.04%)
선전성분지수 14264.08 (+39.64, +0.28%)
창업판지수 2986.03 (+16.63, +0.56%)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7일 중국 3대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3442.61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14264.08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56% 오른 2986.0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의료미용 섹터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돼 시장을 주도했다. 쌍로제약·낭자 등은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올라 상한가를 맞았고, 나머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내 외모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동오증권은 "외모 지수(顏值·옌즈)'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중국인들의 외모에 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의료미용 원료와 제품, 서비스 등 업계 전반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기업 주가도 급등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270억 4600만 위안과 4375억 710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671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대 증시 거래액은 7646억 17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3거래일째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5억 12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억 92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7억 2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는 이날 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제약, 코로나19 진단키트, 두 자녀 출산 테마주, 의료미용, 의료기계, 디지털화폐, 섬유산업, 비철금속, 제지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진단키트 섹터는 인도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화웨이카 테마주, 관광, 항공운송, 탄소중립, 고량주(백주),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고량주 섹터 중에서 산서행화촌분주는 전날 발표한 지난해 및 올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 전환됐다. 산서행화촌분주는 지난해 매출액이 139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3% 올랐다고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73억3200만 위안으로 1분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급 브랜드화와 전국 유통망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 거래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따른 고점 부담과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약보합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중 발표된 공업이익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됐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대비 92.3% 증가한 7111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1~3월 누적 상승률은 137%에 달했다. 공업이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4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5월부터 11개월째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도 증시를 떠받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제약, 의료기기, 식음료, 비철금속 등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일부 온라인 교육 업체가 허위광고를 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튿날에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 메이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남아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924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