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국 여성감독 릴레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여성영화 전문 OTT 퍼플레이와 진행하는 첫 콜라보로 한국 여성감독과 여성영화를 돌아보는 특별전 퍼플레이 플랫폼을 선보인다.
퍼플레이 로고[사진=전주국제영화제] 2021.04.22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오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전주가 퍼플레이' 상영전이 진행된다.
허지은 감독의 '오늘의 자리(2017)', 강유가람 감독의 '모래(2011)', 유지영 감독의 '고백(2011)' 등 현재 퍼플레이 서비스 작 가운데 역대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된 여성영화 17편을 엄선했다.
이어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한국 유명 여성감독의 첫 작품과 초기 작품을 선보이는 '인디펜던트 우먼: 당신의 처음' 특별전이 열리며 윤가은 감독의 '손님(2011)' 등 15편을 상영한다.
또 팟캐스트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의 유튜브 라이브가 오는 5월 2일 영화제 현장에서 진행되며 임순례, 부지영, 윤가은 감독이 참여해 '나의 첫 영화', '한국 여성감독 이야기'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밖에 특별전 기간 온라인 여성영화 매거진 '퍼줌' 특별판 발행, 퍼플레이 공식SNS 경품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매년 창의적인 실험정신으로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한국 여성감독 특별전을 열게 돼 뜻 깊다"며 "관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여성영화를 접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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