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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37명, 지난주 일평균 200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1:41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1:41

지난주 누적 1422명, 일평균 203.1명 발생
2주전 대비 7.2명 증가, 집단감염 확산 여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주 서울시 일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2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37명 늘어난 3만56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43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72명 발생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18 leehs@newspim.com

5일 연속 200명대를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가 15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이는 확산세 진정이 아닌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검사건수는 1만7534건이며 전일 2만2271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37명으로 양성률은 최근 2주 평균치인 0.6%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137명은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84명, 감염경로 조사중 32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은평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누적 11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45명), 양천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1명(28명), 중랑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24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1.2%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77개(217개 중 40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1295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 병상은 626개다.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주간동향도 악화됐다.

지난주(11~17일) 누적 확진자는 1422명, 일평균으로는 203.1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전 195.9명 대비 7.2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감염경로 조사중 사례가 2주전 23.9%에서 지난주 29.5%로 크게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는 16.6%에서 18.4%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31.1%에서 25.5%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실내체육시설이 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 관련 43명, 교육시설 관련 33명, 종교시설 관련 32명, 가족·지인모임 30명, 의료기관 관련 22명, 카페·음식점 관련 15명 순이었다.

백신접종자는 19일 0시 기준 1차 22만6902명(접종율 3.7%), 2차 1만3507명(0.2%)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5건 추가된 1850건이며 99%는 경증이다.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은 대상자 62만9619명 중 5만4901명(8.7%).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자·이용자 및 종사자는 대상자 1만8075명 중 7690명(42.5%)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오늘부터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약 2만7000명과 승무원 약 8000명에 대해 위탁의료기관 177개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빠짐없이 참여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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