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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없다?…현대ENG 상장 몸값, 최대주주 현대건설 시총 '훌쩍'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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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영업이익 4년째 '내리막길'…저유가·코로나19 '겹악재'
2015년보다 실적 줄어도 시총 더 커…"현대건설과 비대칭 발생"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로 10조원의 몸값을 받을 경우 주요 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시드머니'로 활용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유가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이 4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실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시총이 10조원이 될 경우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시총 5조1600억원)보다 시가총액이 과도하게 커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다수 보유한 정 회장이 회사 시총을 높게 평가받아서 지배구조 개편 등 다른 목적에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현대ENG 영업이익 4년째 '내리막길'…저유가·코로나19 '겹악재'

15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시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장외에서 주당 11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해서다.

기업공개(IPO)란 기업이 기존 주주의 주식이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공개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서 파는 것을 말한다. IPO를 하면 증권시장에 회사 주식이 상장돼서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최근 실적 추세와 모회사인 현대건설과의 시가총액 비교를 해보면 '10조원'은 다소 고평가된 금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4.14 sungsoo@newspim.com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4년째 실적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5144억원에서 ▲2018년 4536억원 ▲2019년 4081억원 ▲작년 2587억원으로 감소세를 거듭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2017년 당시의 절반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2017년 8.2%였던 영업이익률은 ▲2018년 7.2% ▲2019년 6.0% ▲작년 3.6%로 꾸준히 떨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저유가로 해외건설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코로나19 악재마저 겹쳤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에서 플랜트·인프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기준 45.50%에 이른다. 다른 사업부인 ▲건축·주택 43.46% ▲기타 11.04%보다 비중이 높다. 특히 플랜트·인프라 중 해외(33.75%) 비중은 국내(11.75%)의 약 3배에 이른다.

그런데 지난 수년간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외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유가 급락으로 중동 국가들의 재정이 악화되자 중동·동남아 국가들이 플랜트·인프라 및 대형개발 프로젝트 발주를 연기한 것.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터져 국제유가는 작년 1월 말 51.56달러에서 4월 24일 16.94달러로 약 70% 폭락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 공사현장 착공 지연'이라는 악재도 발생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현장 작업에 차질이 생겨 공기가 늘고 비용도 추가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코로나에 따른 공기지연으로 추가원가 600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알제리 발전사업 현장은 작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셧다운(폐쇄)으로 공기지연 비용이 추가됐다.

◆ 2015년보다 실적 줄어도 시총 더 커…"현대건설과 비대칭 발생"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도 쪼그라들었다.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지난 2015년 최고 9조원대(당시 영업이익 4429억원)에 달했던 회사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7조5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만 상장 소식이 발표된 후에는 주가가 8% 가까이 올라 지난 14일 기준 8조3549억원에 시가총액이 형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공모주의 인기를 감안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회사 실적이 지금보다 좋았던 2015년 당시보다 회사 시가총액이 더 커진다는 모순이 생긴다.

2015년에는 회사 영업이익이 4429억원, 당기순이익이 3291억원이었다. 작년 영업이익, 순이익과 비교하면 각각 1.7배, 1.9배 수준이다. 지난 2015년에 시가총액이 9조원대였는데 실적이 그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지금은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한다면 다소 고평가라고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4.14 sungsoo@newspim.com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시총이 10조원이 되면 모회사 현대건설(시총 5조1600억원)과도 비대칭이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38.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한 현대건설의 작년 영업이익은 5489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약 2배에 이른다. 그런데 현대건설 시총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절반에 그치게 된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모회사가 자회사보다 시가총액이 낮게 평가되는 이상 현상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예컨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564조원이지만 삼성전자 최대주주(지분율 5.01%)인 삼성물산 시총은 26조원에 그친다. 삼성전자 보유지분만 반영해도 28조원은 돼야 하는데 이보다 낮은 것이다.

두산밥캣은 시총이 4조1700억원이며 최대주주(지분율 51.05%)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총이 2조4000억원으로 절반 정도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가치 외에도 회사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가치(작년 영업이익 6586억원)까지 합하면 시총이 턱없이 적다는 의견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언제나 삼성전자 지분가치 만큼도 시가총액에서 반영받지 못했다"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관계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는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다수 보유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사 시총을 높게 받아서 지배구조 개편 등 다른 목적에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증시에서 시총을 높게 받으면 정 회장이 보유한 지분(11.72%) 가치도 그만큼 높아진다"며 "정 회장은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을 현대건설과 합병시켜 현대차 지분을 늘리려 할 수도 있고, 또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지주회사 설립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상장 전에 시총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 회사 시총이 10조원이라는 말은 증권가에서 나온 것일 뿐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객관적인 가치평가를 거쳤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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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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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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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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