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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사업가 배기성씨, '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 캠페인에 1억원 쾌척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2:03

뉴노멀 시대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김순례 숙명여대 제32대 총동문회장(제약 78년 졸업)의 남편인 재미 사업가 배기성씨가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13일 배씨의 '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 캠페인 동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신혁승 부총장, 문장호 대외협력실장, 김 총동문회장과 배씨 등이 참석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지난 13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신혁승 숙명여대 부총장, 김순례 숙명여대 총동문회장, 배기성 회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문장호 숙명여대 대외협력실장. [사진=숙명여대 제공]

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비대면 학습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의 구축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동문 등 기부에 동참한 이들 중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모여 학교의 교가를 합창하는 '랜선 합창'에 참여하게 된다.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시즌 1로 시작해 총 2000여명의 기부 참여와 5억 원 이상의 기금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현재는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배씨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만 입'이 함께 극복한다는 캠페인의 취지와 더불어 희망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숙명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김순례 총동문회장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 환경에 고초를 겪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아내의 모교인 숙명여대의 후배들이 세계를 품은 창의융합형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윤금 총장은 "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하고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데 초석이 되는 특별모금캠페인"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극복과 뉴노멀 시대에 대학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배씨는 고려대를 졸업 후 LG종합상사에 입사했다. 당시 회사가 운영하던 미국 뉴저지 소재 식품 회사 LMFoods INC.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하며 사업가로서 성공을 거뒀다. 이 외에도 고려대 미주 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뉴저지교우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뉴저지 한인회 정책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하는 등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과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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