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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초완화 기조 확인에도 보합권 혼조…다우 0.05%↑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05: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완화적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다만 이미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소화한 증시는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05%) 상승한 3만3446.2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1포인트(0.15%) 오른 4079.95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4포인트(0.07%) 내린 1만3688.8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했다.

의사록은 "참가자들은 위원회의 완전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현실화하려면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기대가 아닌 결과에 기반해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긴축 시기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지 않을 것을 시사하고 있다.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1 mj72284@newspim.com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펜스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금리가 여전히 선두에 있고 중심이며 주식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가장 큰 위험"이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는 재반영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며 주식은 그것을 어려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헤펜스털 CIO는 "나는 현재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가 개선되면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금리는 최근 몇 달간처럼 향후 몇 달간 높아질 것"이라면서 최근 금리 하락이 거침없는 상승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비앙코 대표는 "경제가 재개방되고 엄청난 실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한다면 이것은 경제나 주식시장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때문에 오른다면 그것은 구매력 손실을 의미하고 경제와 주식시장에 문제가 되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계속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주가는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재개장 예약 정보 등을 공개하면서 1.12% 하락했다.

유통기업 타겟의 주가는 2025년까지 20억 달러 이상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소유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0.59% 내렸다.

FAANG 주식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34% 상승했고 페이스북도 2% 넘게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는 각각 1.72%, 0.45%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0.82% 뛰었다.

크루즈선 운영업체 카니발은 1분기 2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에도 향후 크루즈선 이용객 증가가 기대되며 1.33%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08% 내린 17.20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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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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