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압구정 아파트 신고가 80억원 넘었다...서울 대형 평균 매맷값 22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1:02

3.3㎡ 당 1억원 돌파…"세금 중과로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이어져"
지난달 압구정현대1차 63억원에 거래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압구정동 현대1차아파트 264.46㎡(80평)이 80억원에 거래되며 3.3㎡ 당 1억원을 넘어섰다.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7차 전용면적 245.2㎡(11층·80평)가 전날(5일) 80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6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6개월만에 13억원 가량 뛴 것이다.

시장은 재건축 호재가 반영된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P공인중개사무소 직원은 "해당 단지의 주택들 대부분 재건축 호재가 반영된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다"라며 "최근 주변 단지들 비슷한 가격에 매매값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똘똘한 한채 선호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 상승

압구정동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2억 1106만원으로 집계돼 처음 22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다.

현대2차 198.41㎡ 역시 지난달 5일 63억원(7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 거래인 작년 11월 52억원(14층)보다 11억원 급등했다. 압구정에서는 대형 평형도 평당 1억 원을 기록했다.

서초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198.22㎡(16층)는 지난달 4일 48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사를 경신했다. 1월 45억 8000만원에 매매된 뒤 두 달 만에 2억 7000만원 더 오른 샘이다.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 216.49㎡(23층)는 지난달 13일 44억 9500만원에 반포힐스테이트 155.38㎡(9층)는 지난달 2일 38억 300만원에 각각 신고가로 거래가 이뤄졌다. 반포리체아파트 138.26㎡(16층)에 역대 최대 가격에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0.23㎡의 경우 지난달 12일 75억원(1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한 달 전 69억 원(2층)에 세웠던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며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강북 지역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16억 5565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6%(1억 9872만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소유 경향은 앞으로도 짙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 연구원은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들이 지방에 갖고 있는 물량을 처분하고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추세가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가 예고된 상황에서 똘똘한 한 채를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