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홍콩 증시 포인트(3.31)]샤오미 전기차 확정, 귀주모태 실적, 굴삭기 초호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전 10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0일 상승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31일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13%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13%, 0.04%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자동차, 신장(新疆) 소재 상장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탄소중립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01810.HK)의 전기차 사업 진출 공식 발표 △ 중국 고량주(白酒·바이주) 대장주 귀주모태(600519)의 2020년 실적 발표 △ 중국 굴삭기 업계 초호황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자동차 경험치 제로 샤오미 전기차 진출, 기대와 우려 교차

30일 장 마감 이후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샤오미는 공지문을 통해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승인했다며 스마트 전기차 완전 출자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투자 규모는 100억 위안(약 1조 7260억 원),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 3500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스마트 전기차 사업 부문 CEO를 맡게 될 예정이다.

샤오미의 전기차 진출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제조를 위한 기술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샤오미의 자금력이 충분하다고 해도 첫 전기차 제품 출시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장 변화와 경쟁사의 추격에 따른 업계 경쟁 격화로 자동차 제조 경험이 전무한 샤오미에게 리스크가 큰 사업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싱예(興業)증권 등 증권사들은 화웨이, 바이두, 샤오미에 이어 향후 더 많은 기술기업이 전기차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동차의 전기차화·스마트화 흐름은 산업계의 중요한 기술혁명이자 기회로 더욱더 많은 업체들이 이러한 흐름에 가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시(華西)증권은 샤오미와 같은 거물 기업의 진출이 스마트 전기차 업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스마트 자율주행 관련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종목: 샤오미(01810.HK), 창달소프트웨어(中科創達·300496), 더싸이시웨이(德賽西威·002920), 사유도신과기(四維圖新·002405)

◆ 귀주모태 두 자릿수 실적, 직판 매출 첫 100억 위안 돌파

중국 A주 최고가주이자 고량주 대표 종목인 귀주모태가 30일 밤(현지시간) 2020년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지난해 귀주모태는 전년 동기 대비 10.29% 늘어난 979억 9300만 위안(약 16조 9130억 원)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13.33% 증가한 466억 9700만 위안(약 8조 59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소매업자나 소비자에 직접 판매(직판)한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위안(약 1조 7260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2020년 귀주모태의 직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66% 증가한 132억 4000만 위안(약 2조 285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도매 판매 매출은 815억 8200만 위안(약 14조 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판 매출 증가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0년 귀주모태 주류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91.84%에 달했다. 그중 귀주모태주의 매출총이익률은 93.99%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귀주모태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1년 경영 목표로 귀주모태는 전년 대비 매출 10.5% 신장, 68억 2100만 위안 규모의 투자 집행 완료를 제시했다.

한편, 최근 귀주모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간 후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30일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2056.0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 5800억 위안(약 445조 원)이다. 올해 2월 18일 기록한 3조 1000억 위안의 역대 최고 시총 대비 5000억 위안 가량이 줄었다.

◆ 초호황 굴삭기 업계, 1분기 중장비 업체 실적 개선 기대

이밖에 올 2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굴삭기 업계에도 이목이 쏠렸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올해 2월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은 2만 8305대로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썼다. 앞서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2011월 2월 판매량(2만 570대)보다 약 38%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 지난해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했던 기저효과 △ 3조 위안 규모의 대형 건설 사업 집중 착공 △ 부동산·인프라 투자 증가 △ 환경문제 개선 위한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중장비 교체 수요 증가 등 요인이 굴삭기 업계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활황으로 올 1분기 중국 중장비 업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산하지능(山河智能·Sunward, 002097)은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130%나 증가한 2억 4400만~3억 11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퉁(海通)증권 등 증권사들은 대체로 해외 수출 회복과 부동산·인프라 투자의 안정적인 증가, 소도시와 농촌 개조 사업으로 굴삭기 등 중장비 업계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약화되면서 4월에는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0~11%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종목: 유공기계(柳工·000528), 안휘합력(安徽合力·600761), 산하지능(002097)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