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서울 확진 145명...사우나·텔레마케팅 등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1:54

누적 3만1876명...사망자 1명 늘어난 424명
구로구 사우나, 서초구 텔레마케팅 등 집단감염
주말·봄철 영향 양성률 두배 이상 증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사우나와 텔레마케팅 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및 직장내 감염이 속출하며 서울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45명 늘어난 3만18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424명이다.

검사건수는 3만8441건이며 전일 1만6832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45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주간 평균치인 0.4%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3.22 mironj19@newspim.com

신규 확진자 145명은 집단감염 33명, 확진자 접촉 6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 6명(누적 11명),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련 7명(8명),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18명),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2명(1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8.3%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9개(217개 중 48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758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198개다.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에서는 관계자 1명이 27일 최초 확진 후 29일에 1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서울시민 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모두 이 회사 직원이다.

접촉자 109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29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은 준수했지만 업무 특성상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일부 직원은 사무실내에서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종사자 4명(타시도)이 전수검사에서 25일 최초 확진된 후 28일까지 7명에 이어 29일에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서울시민 1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확진자의 지인이다.

접촉자 45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6명, 음성 424명이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탕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오랜 시간 사우나에서 머무는 과정에서 종사자로부터 이용자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용자가 참석한 다른 소모임의 참석자에게 추가 전파되는 등 N차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3일부터 25일까지 구로구 소재 옥(유전)사우나를 이용하신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30일 0시 기준 백신접종자는 1차 13만6710명, 2차는 3033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9건 늘어난 1589건으로 이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중증이상반응 신규 사례신고는 없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9928명(접종률 58%), 요양시설 8389명(40.8%), 1차 대응요원 8002명(74.7%),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8만6723명(81.4%)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접종하는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차 1만3504명(91.1%), 2차는 3033명(20.5%)로 나타났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