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IBS "나노 죽부인으로 뇌신경 자극해 뇌 신호 기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박홍규 교수(고려대 물리학과) 연구팀이 부작용 없이 빛으로 뇌신경을 자극해 뇌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나노장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잡한 뇌의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관련 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뇌 연구는 금속이나 실리콘 소재의 삽입형 탐침(probe)을 이식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그 반응을 측정해왔다.

나노 죽부인 기반 다기능 탐침의 구조[사진=IB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하지만 딱딱한 탐침이 뇌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주변에 면역반응을 일으켜 신호 측정을 어렵게 만든다는 문제가 있었다.

탐침을 삽입하면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탐침 주변을 둘러싸는데 이 경우 뇌를 자극하기 위해 더 큰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홍규 교수팀은 앞서 연구에서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뇌와 비슷한 굽힘 강도(Bending Stiffness, 어떤 재질을 휘게 하거나 구부러지게 하는 외력에 견디는 힘)의 그물구조 탐침을 개발했다.

이 탐침은 유연한 그물망 형태의 고분자를 원통형으로 만 나노 구조체로 죽부인과 그 모양이 유사하다.

당시 연구진은 이 '나노 죽부인'을 쥐 뇌에 이식했을 때 뇌 조직과 성질이 유사해 뇌신경에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장기간 뇌신경의 신호를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 신호 측정은 물론 빛을 주입해 뇌 신경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연구팀은 기존 구조에 1㎝ 길이의 광도파로를 결합해 외부의 빛을 나노 죽부인의 끝단까지 전달했다.

다기능 탐침 성능 실험[사진=IB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이 다기능 탐침을 살아있는 쥐의 뇌에 삽입해 빛으로 뇌신경을 자극했고 탐침의 전극을 이용 자극된 뇌의 전기 신호 측정에도 성공했다.

신경 자극과 신경 신호 기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삽입형 장치를 개발한 건 연구진이 처음이다.

최근 빛으로 뇌 신경을 자극 및 제어하는 광유전학이 뇌 연구의 새로운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발광 장치와 신호를 측정하는 삽입형 탐침이 별도로 필요했다. 특히 LED 장치는 빛과 함께 열도 발생해 단백질로 구성된 뇌를 영구 손상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다기능 탐침은 이 두 장치를 하나로 간소화했다. 기존 탐침보다 1000배 이상 유연해 뇌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외부의 빛이 광도파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해 열로 인한 뇌 손상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연구진은 인체 뇌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탐침 기술을 개선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기능 탐침의 인터페이스를 소형화하고 실제 연구 및 의료 현장에서 응용이 가능하도록 광도파로의 길이를 증가시키려 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박홍규 교수[사진=IB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박 교수는 "광도파로가 결합된 그물 구조 탐침은 광유전학 신경 연구를 한층 발전시킬 획기적인 연구"라며 "복잡한 뇌의 신호 체계를 이해하고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 판에 3월 19일 실렸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