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7일 부대 내 유류 탱크에서 유류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임무절차 숙달을 위한 유류누출 확산 방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부대 내 골프장 인근 배수로에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기지방호작전과로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신고가 접수된 이후 유류누출 현장대응반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1전비 유류누출 현장대응반은 유류 차단조, 유류 수거조, 정화조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 상황 파악 이후 신속하게 누유 상황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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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7일 유류누출 확산 방지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제1전투비행단] 2021.03.17 ej7648@newspim.com |
유류 차단조 요원들이 오일펜스와 흡착패드를 설치하고 누유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았다. 이후 유류 수거조 요원들 흡착패드를 활용하여 누출된 유류를 수거했다. 마지막으로 정화조 요원들이 투입돼 유화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기름띠를 제거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을 계획한 유류관리중대장 백병찬 대위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통해서 유류누출 사고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유류관리와 사고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유류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