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6일 간이 형태로 운영되던 선별진료소를 확대해 오는 9월까지 감염병 관리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8억 5000만원(국비 2억원, 지방비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보건의료원 앞 지압공원 부지에 연면적 230㎡ 규모로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비축물자창고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연면적 1400㎡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군은 감염병 관리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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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감염병 관리센터 부지 [사진=구례군] 2021.03.16 ej7648@newspim.com |
감염병 관리센터에는 최신 음압시설과 냉난방, 환기 시스템이 갖춰져 계절이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다.
의료진과 의심환자 간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의료진의 안전을 도모한다.
감염병 관리센터의 선별진료소는 역학조사, 문진, 검진, 검체, 환자이송 등 전 과정이 일원화되어 검사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평상시에는 홍역,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진료실로 활용하고, 신종 감염병 위기 시에는 선별진료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최신 시설의 감염병 관리센터가 조성되면 군민들께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며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