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3/15 홍콩증시종합] 혼조마감 '연휴특수 항공 급등 vs 반독점 규제 빅테크 급락'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7:35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5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833.76(+94.04, +0.33%)
항셍테크지수 8264.42(-192.01, -2.27%)
국유기업지수 11144.08(-28.87, -0.2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5일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28833.76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는 2.27% 하락한 8264.42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유기업지수 또한 0.26% 떨어진 11144.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항공과 비철금속이 오전장부터 내내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의 인터넷 기업을 겨냥한 반독점법 규제 강화에 대형 과학기술주는 급락했다. 이밖에 리튬전지와 통신이 오후장 들어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보였고 제약∙바이오와 중국자본 증권사, 자동차 섹터도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항공 섹터에서는 중국 3대 국영 여행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남방항공(1055.HK)이 9.45% 급등했고, 중국동방항공(0670.HK)이 6.83%,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0753.HK)가 6.64% 올랐다. 4월과 5월 연휴 특수에 따른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이날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취나얼(去哪兒)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2일 기준 청명절 연휴 비행기 티켓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3배 늘었고, 노동절 연휴 비행기 티켓 검색량은 1.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攜程)에 따르면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호텔 예약량은 2019년 대비 53%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남방항공은 이날 2월 여객운수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65.1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국내 여객운수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38.4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텐센트증권] 1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들은 대거 급락했다. 중국 당국이 '반독점법'이라는 잣대로 대형 인터넷 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반독점법'에 근거해 바이두(NASDAQ: BIDU), 제이디닷컴(9618.HK), 텐센트(0700.HK), 메이투안(3690.HK), 알리바바(9988.HK) 등 12개 기업에 대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각각 5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벌금 부과 대상 기업이자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구성 종목인 제이디닷컴이 6.17%, 비야디전자(0285.HK)가 6.54% 하락했다. 이밖에 콰이서우(1024.HK)와 메이투안(3690.HK)이 4.74%의 낙폭을 기록했고, 텐센트홀딩스가 3.46%, 알리바바는 2.04% 떨어졌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인 샤오미(1810.HK)는 전거래일 대비 7.03% 오른 24.3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8.79%의 높은 상승폭으로 개장한 샤오미는 미국 당국의 블랙리스트 대상에서 임시적으로 제외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워싱턴 D.C. 연방 지방법원의 루돌프 콘트라레스 판사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미국 정부는 샤오미가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샤오미를 블랙리스트에서 임시로 제외하고, 미국 투자자의 샤오미 주식매수 금지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샤오미 등 9개 중국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금지시켰다. 이에 샤오미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법원은 이날 판결을 통해 샤오미의 손을 들어줬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