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및 어선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있었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께 여수시 대경도 인근 해상에서 전남 919호(행정선)의 선장이 어장 정화작업중 대경도 서방 1해리 해상 4.2t급 어선 A호가 불이난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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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복합 A호 화재진압 현장 모습 [사진=여수해경] 2021.03.08 wh7112@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을 급파했으며, A호 선장 안전확보 후 조타실 등 화재로 연기가 가득했으나 불꽃은 보이지 않은 상태였고 경찰관 2명이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화재진압해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이번 화재로 조타실 일부가 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여수시 오동도 북방 1.3해리 해상에서 1877t급 석유제품운반선 B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확인결과 선내 갑판에서 산소용접 절단기로 파이프 절단 작업중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자체 진화했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화물탱크 및 주변 갑판에 부분적으로 그을음이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은 파이프 용접작업중 스파크 의해 화재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잇따른 화재선박사고에 신속한 출동과 진압으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