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이글스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끝으로 2021년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지난 2월1일부터 2월14일까지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이어 대전으로 이동해 2월16일부터 이날까지 2차 캠프가 열렸다.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지휘했다. 대대적인 개편으로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팀 특성을 고려한 훈련 방향성 설정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캠프 기간 목표로 삼았던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 선수들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팀의 방향성을 잘 따라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에 대한 이해도와 실전 감각, 몸 상태 등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런트의 훈련 지원도 체계적이었다. 운영팀은 훈련 시설부터 선수단 편의 시설 제공까지 쾌적한 캠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고, 전략팀은 캠프 기간 선수 개인별 데이터 수집으로 훈련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주력하며 선수단의 높은 훈련 만족도를 달성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이글스는 본격적으로 실전 훈련을 시작한다. 총 9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3월3일과 4일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5일과 6일에는 키움히어로즈와 2연전, 9일과 10일 KIA타이거즈와 2연전 등 대전에서 6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과 14일엔 광주에서 KIA타이거즈를, 19일에는 대구에서 삼성라이온즈를 각각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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