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변 전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개월간 뜻하지 않게 시장 권한대행의 직을 맡아 그렇게 닥쳐온 사변의 9개월을 보낸 변성완이 이제, 부산시장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변 전 권한대행이 출마를 선언하는 곳은 지난 26일까지 몸 담았던 부산시청 광장으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부산시정의 키를 초보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정권과 문재인 대통령이 벌여놓은 숱하게 많은 사업이 제자리를 찾아 순항할 수 있도록 기회를 꽉 붙들어야만 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위기를 방어해내면서 기회를 살려낼 수 있는가? 없는가? 이것이 이번 선거의 유일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기에 1년 3개월이라는 이 시간은 수많은 현황을 파악하는데에도 빠듯한 시간이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 권력 욕심에 혹세부민하는 사람은 안 된다는 생각이 저에게 용기를 줬다"고 지적하며 "이런 용기가 저를 이 시장 선거의 판으로 불러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준비된 시장이 아니면 본청 2697명, 의회 127명, 직속 기관 237명, 사업소 1911명, 나아가 구군 1만4165명까지 모두 1만9127명의 부산시 공무원들을 이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장기 비전을 남발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약 9개월간 권한대행으로서 부산 시정을 이끌어 온 점을 부각시키며 시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 전 권한대행은 "부산 시민이 그토록 염원해왔던 '다시 위대해진 부산'을 향해 항해를 계속하겠다"며 "시민의 힘으로 같은 자리에 다시 서게 된다면 더 강한 힘으로 부산의 위기를 극복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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