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빅히트, 메가딜 성사로 엔터플랫폼 입지 강화...목표가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8:45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8:4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증권이 28일 빅히트가 YG, 네이버 등과의 메가딜을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은 물론 팬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입지가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20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빅히트 지배구조 [자료=삼성증권] 2021.01.28 lovus23@newspim.com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히트가 IPO 당시부터 밝혔던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위버스 플랫폼의 가치 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며 "광폭 행보는 국내외에서 '위버스'의 사세를 확장하고 독보적 위치에 올려놓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YG플러스 지분 인수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 효과를 전망했다. 그는 "YG 아티스트 MD를 위버스 플랫폼에 공급 및 위탁하며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를 통해 전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를 비롯한 YG 소속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은 예정된 수순으로 판단되며 빅히트 입장에서는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라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빅히트는 자회사 위버컴퍼니(구 비엔엑스)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의 지분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총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히트는 YG플러스의 지분 총 17.92%를 취득하게 됐다.

아울러 네이버와도 동맹을 맺은 빅히트는 엔터플랫폼 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읷단 이번 딜을 통해 브이라이브의 멤버십 커뮤니티 '팬십'을 이용하는 케이팝 그룹도 빅히트와의 통합 플랫폼으로 합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쟁구도에서 협력으로 전환함으로써 시장 자체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7일 네이버와 빅히트는 각자 보유한 팬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해 단일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빅히트는 브이라이브 관련 자산, 부채, 권리 등을 2천억원에 양수하고 네이버는 위버스컴퍼니의 지분 49%를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 및 멀티플 상향조정에 기인한다. 최 연구원은 "레이블 확장,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증가,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 확대 등 이번 딜을 통한 위버스의 매출 추가 성장성 확대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7%, 28% 높였다"며 "목표 멀티플은 40배에서 45배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