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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디즈니+ 한국진출 가시화"...OTT株↑·알로이스 上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7:58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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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17% 급등...NEW·팬엔터 등 관련주 동반 강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는 소식에 셋톱박스 기업 알로이스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로이스의 27일 주가는 전일대비 955원(29.89%) 오른 4150원을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거래량은 2200만여주로 하루 전 거래량의 30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알로이스에 이처럼 매수세가 몰린 것은 이날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알로이스는 주력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OTT 셋톱박스다. 글로벌 메이저 OTT의 국내 진출로 셋톱박스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를 유입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 진출을 위해 국내 3대 통신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디즈니플러스가 동유럽, 한국, 홍콩 등 국가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외에도 디즈니까지 가세하면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OTT의 경쟁이 심화되면 알로이스와 같은 셋톱박스의 수요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셋톱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 역시 11%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알로이스 최근 투자자별 수급 동향. [자료=씽크풀]

그동안 OTT가 이슈가 될 때마다 증시에서는 주로 콘텐츠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여왔다. 이날도 삼화네트웍스가 17% 급등세를 기록했다.지난 달 초만 하더라도 1300원대 주가였는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3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일 기록한 장중 고점은 3815원, 종가는 3500원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54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7억2천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연결)은 전년대비 331.5% 급증한 것이다. 드라마 제작편수 확대 및 작품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발생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화네트웍스는 2018년에 1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지만 작년에는 '열혈사제(SBS)' '멜로가체질(JTBC)' '태양의 계절(KBS)' '우아한 가(MBN)' 등 총 4편의 드라마를 제작 공급했다. 평점 10점 만점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쌍갑포차'는 100% 사전제작으로 JTBC에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이밖에 NEW,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산타클로스,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등 OTT 관련주로 시장에서 거론되는 종목들도 3~7%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NEW 최근 투자자별 수급 동향. [자료=씽크풀]

 

ssup825@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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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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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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