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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월 27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09:34

미 핀센 암호화폐 월렛 규정 의견수렴 기간 연장
'경영권 분쟁'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공식 사임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케네스 블랑코 핀센(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국장이 새 암호화폐 월렛 규정 도입을 위한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핀센은 화요일(현지시간) 모든 관련 의견은 변경 사항이 미국 국립문서 기록물을 게시하는 연방 공보에 제출되고 60일 후에 마감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미디어는 "이전 공개의견 수렴 기간 15일은 너무 짧다고 지적해온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라고 평했다.

핀센의 새 규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10,000 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에 보고 의무를 가지고, 3,0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출금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코인베이스, 서클, 크라켄 등 미국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정 도입을 반대해왔다.

◆'경영권 분쟁'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공식 사임 발표
지난 수년 간 공동창업자인 잔커퇀과 대립각을 세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 생산 업체 비트메인의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26일 암호화된 서한을 통해 CEO 겸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잔커퇀과의 의견 불일치가 마침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됐다"며 "잔커퇀이 내가 보유하던 지분 전면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26일자로 비트메인 CEO 겸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16일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지분 정리 합의 내용은 잔커퇀이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비트메인으로부터 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빌리고, 우지한 측의 지분을 전면 인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비트메인 산하 해시파워 공유 플랫폼 비트디어(Bitdeer)는 26일자로 비트메인에서 분리, 우지한이 회장직을 맡는다. 앤트풀(Antpool)은 잔커퇀이 이끈다.

◆갤럭시 디지털, 테라에 2500만 달러 투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의 운영재단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에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판테라 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도 참여했다. 테라 공동 창업자이자 CEO 도권은 신규 투자금으로 대만, 태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테라의 대단한 점은 샌드박스 밖으로 나온 최초의 샌드박스 실험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이러한 프로젝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벤처캐피탈 '유니온 스퀘어' 신규 펀드의 30% 암호화폐에 투자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탈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가 2.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는 26일(현지시간) 새로 출시하는 펀드의 약 3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단계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지분 뿐만 아니라 토큰 직접 보유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는 뉴욕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테라 캐피털, 기관 BTC 투자자 겨냥 새 펀드 설립 추진
더블록에 따르면 운용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펀드운용사 판테라 캐피털이 헤비급 기관투자자를 타깃으로 한 신규 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댄 모어헤드 CEO는 더 스쿱(The Scoop) 최신 에피소드에서 향후 몇 달 안에 새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테라는 비트코인 펀드, ICO 펀드 등 다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각각 약 299%, 500% 수익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41억 달러… 사상 최대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몇일 간 스테이블코인 유입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41.6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 매체는 "이전과 동일하게, BTC가 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할 때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

◆보고서 "고래 움직임 분석 결과, BTC 가격 조정 가능성 높아"
에이엠비크립토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BTC 가격이 한층 더 조정(correction)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이 8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거래소 내 가장 큰 10개 계좌의 예금을 전체 예금 규모에 나눈 것으로, 베어마켓에서는 통상 85% 이상, 불마켓에서는 85% 미만을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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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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