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축, 남북경협 등 기대감 높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 '영종 ~ 신도 평화도로' 조성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05km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서해 남북 평화도로 사업의 1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화도로 사업에는 국비 764억원을 포함해 총 1245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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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현재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의 내부는 다리로 연결돼 있지만, 외부로 연결되는 신도와 영종도 간은 배편을 통해야만 육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조성되면 인근지역 2000여명의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대폭 해소되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균형뉴딜 분과회의'를 운영하고, 시도의 지역균형 뉴딜사업 추진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균형 뉴딜 등 체계적인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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