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50대 남녀 흉기로 찌른 후 도주
경찰, 50대 중국동포 A씨 살인 혐의로 체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50분 경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A씨를 구로동에서 체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1.06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현장에서 도주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했다.
A씨는 전날(22일) 오후 8시10분 경 대림동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들도 중국 동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