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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장관 지명자 "동맹과 함께 러·중·이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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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장관 지명자인 토니 블링컨이 훼손된 동맹국들과 관계를 회복시켜 중국·러시아·이란의 위협에 맞설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동맹국들의 심기를 건드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겸손하게 동맹국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알렸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인준 청문회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지명자. 2021.0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과제는 동맹국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재활성화하는 일"이라며 "우리의 일부 동맹과 파트너국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약속이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신뢰를 되찾는 길은 어려운 언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중 강경 접근법은 옳다" 

블링컨 지명자는 비록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 등 모든 방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중국에 대한 강경한 접근은 옳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가장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에 맞설 초당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토대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 인권침해 문제도 언급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을 "종족학살"(genocide)라고 비판했는데, 그는 "내 판단도 그와 같다. 남성, 여성, 아이들을 수용소로 강제 구금하고 중국 공산당 이념 주입교육을 하는 등 모든 것은 종족학살을 가리킨다"고 발언했다.

첫 임기 30일 동안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블링컨 지명자는 "신장에서 위구르족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수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탄압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과 도구도 수출해선 안 된다. 이것이 유일한 시작점"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대만이 침략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미국이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대만이 "국가지위를 요구하지 않는 국제기구에서는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며 "그들이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 러시아와 '뉴 스타트' 연장 모색…기한은 아직 

오는 2월 5일 만료되는 미국-러시아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연장 방안을 모색 중이다. 

블링컨 지명자는 "우리는 연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바이든은 대통령으로써 얼만큼 연장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장 기한은 길어도 5년 미만이 될 것이다.

이어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러시아 견제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을 구입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해 바이든 행정부가 터키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란 핵합의 복원? "검토 필요"

블링컨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뺀 2015년 이란 핵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 복원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 합의를 준수한다면 미국은 복귀하겠지만 "우리는 핵 합의에서 너무 멀리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란이 단일 핵무기에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년 이상에서 현재 서너달로 줄어들었다며, "이란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기 위해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먼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합의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들의 핵무기 뿐만 아니라 "미사일 프로그램과 이란의 해외 프록시 대리조직 통제"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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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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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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