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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치구별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운영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2:59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2:59

전체 시민 84% 대상…일반 시민 3분기 접종 가능할 듯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자치구별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9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는 정부의 백신 공급일정에 따라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얀센, 모더나 백신, 3분기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백신에 따라 유통·보관방법이 냉동·냉장으로 나뉘기 때문에 접종 장소도 이에 맞춰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극동 공병단 부지에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에서 백신 접종 준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1.01.16 leehs@newspim.com

상온에서 유통·보관하는 백신은 민간위탁기관에서 접종하고 냉동시설을 갖춰야 하는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각 자치구별로 1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접종을 위해 의원 등 민간기관 618개소에 위탁 운영한 바 있다.

접종센터는 현재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논의 중이며 지역 내 종합병원이 없거나 종합병원에서 냉동보관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 체육관 등을 물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및 협의체'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갖췄다.

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크게 4개 팀을 구성·운영한다.

시행총괄팀은 접종 계획 수립·시행, 자치구 예방접종 계획 지원, 각종 협의체 운영 등 접종사업을 총괄한다.

백신수급관리팀은 기관별 백신 소요량을 조사한 뒤 이를 조정하고 백신 수급현황을 관리‧모니터링한다.

접종기관 관리팀은 접종센터를 지정해 관리하고 접종센터 시설 구획 및 위탁의료기관 등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다.

이상반응 관리팀은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을 관리하고 피해 보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의사회, 간호사회 등 관련 협회와 유연한 업무 협조를 위해 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했다.

협의체에서는 의료인력 지원, 접종 이상 반응 시 신속대응 협조, 의학적 자문 등을 통한 현장소통 체계 운영 역할을 맡는다.

대전시 접종대상자는 18세 이상 123만명으로 전체시민의 84%에 달한다.

이 중 의료인, 집단시설 종사자, 고령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약 69만명이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접종 후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3분기부터는 일반시민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이 시기는 백신 수급 현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정해교 국장은 "향후 시·구 정책협의회, 보건소장 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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