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회만에 시청률 10%…'윤스테이'로 입증한 나영석표 힐링 예능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5: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회만에 시청률 10%(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를 돌파했다. 기존에 늘 선보였던 여행과 요리, 그리고 나영석 PD의 예능에 출연한 출연진이 그대로 모였지만, 여기에 '홈스테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익숙함 속 새로움을 선사했다.

◆ 한옥 체험 리얼리티…'윤식당'의 세 번째 시리즈 '윤스테이'

나영석 PD가 지난 8일 '윤식당'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윤스테이'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깊은 세월과 자연시 어우러진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며, 고택의 낭만을 느끼는 '힐링 예능'이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였던 '윤식당'에 출연한 윤여정을 필두로 정유미, 이서진이 함께 했다. 또 스페인에서 시작한 '윤식당' 시즌2에서 남다른 서빙 실력을 선보인 박서준이 합류했고, 뉴페이스로 최우식이 더해지면서 익숙함 속 새로움을 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스테이' 메인 포스터 [사진=tvN] 2021.01.19 alice09@newspim.com

지난 8일 첫 방송된 '윤스테이'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맛과 정통 미(美)을 선보일 수 있는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요리를 배우는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떡갈비부터 시작해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치킨, 밥과 국으로 이뤄진 식사, 그리고 후식까지 코스 요리로 준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영석은 이미 '흥행 보증수표'라고 불리는 만큼, 시청률은 첫 방송부터 8.210%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9.828%로 1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배우는 부분이 주를 이뤘다면, 2회에서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외국인들의 반응, 음식을 준비하며 뿜어져나오는 출연진들의 케미가 중점을 이뤘다.

본격적인 출연진들의 케미가 선보여지고, '윤스테이'의 기획 의도가 방영되자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윤스테이' 2회 시청률은 10.21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평균 11.7%, 최고 14.3%를 찍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은 10.2%, 최고 12.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6.3%, 최고 8.3%, 전국 평균 6.4%, 최고 8.2%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치열한 금요예능 경쟁에서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프로그램의 흥행을 알아볼 수 있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도 단숨에 상위권에 랭크됐다. '윤스테이'는 '예능 TOP 50(1월 4일~10일 분석기간)'에서 이름을 올리며 전주대비 3계단 상승해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스테이'가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의 '예능 TOP50'에서 9위에 랭크됐다. [사진=CJ ENM] 2021.01.19 alice09@newspim.com

또 드라마와 예능을 포괄한 '종합 TOP 50'에서는 MBC '놀면 뭐하니?',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을 제치고 14위에 랭크되면서 전주대비 6계단이 상승하면서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했다.

◆ 자연·요리·여행…익숙한듯 다른 나영석표 예능

나영석표 예능은 비슷한 포맷 속 새로움을 더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윤스테이' 역시 해외에서 식당을 열어 외국인을 상대로 한식을 선보인 '윤식당'의 확장판 버전이기도 하다. 또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 이미 '윤식당'을 통해 여러번 시청자들과 만난 출연진이 모두 나오면서 신선함보단 익숙함을 택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새로울 것이 없는,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이기도 하지만 나영석 PD는 이러한 익숙함 속에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씩 더했다. 이번 '윤스테이'만 해도 한국의 맛을 선보인 '윤식당'의 포맷에 '스페인 하숙'이 더해진 셈이다.

'윤식당'과 '스페인 하숙'은 배경이 모두 외국이었다면, '윤스테이'는 외국이 아닌,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스테이를 더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또 다른 힐링을 선물했다. 그러다보니 '자기복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새로움이 더해져 매번 시청률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나영석 PD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선보여 '자기복제'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여기에 늘 새로운 아이템을 넣으면서 '비슷한 듯 다른' '익숙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윤스테이'도 한옥 체험 아이템을 더하면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한국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영상미를 선사해 '나영석표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