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2조6880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중 순매도 규모는 24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을 2조688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1940억원어치 순회수해 총 2조8820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2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지난해 11월 이후 순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상장주식 764조3000억원(시가총액 31.4%), 상장채권 150조1000원(상장잔액 7.3%) 등 총 914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조990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조302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외국인은 총 24조4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역대 3번째 최대 연중 순매도 기록이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4조5000억원, 36조2000억원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전달에 이어 순회수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5조8670억원의 국내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지만 6조610억원이 만기상환되면서 총 1940억원이 순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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